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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0.4∼2.7% 인하 결정 /“안정화하는 손익개선 추세 반영”/ 업계전체로 인하 이어질지 관심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자동차보험 인상 행진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3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7% 내리고 업무용과 영업용도 각각 1.6%, 0.4% 인하하기로 했다. 조정 내역에 따르면 업무용 차량에 대해서만 대인·무보험차량 사고 요율이 올라가고 나머지 대인·대물·자기신체·자기차량 손해 담보는 모두 보험료가 낮아진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안정화하는 손익 개선 추세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개인용 차량의 보험료를 2.5% 올린 데다 감독당국의 외제차 대차료 기준 변경, 경미사고 수리비 가이드 운용 등 제도 개선도 수익호전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료 인하가 업계 전체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대부분의 손보사는 지난해 말부터 한 차례 이상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 바 있다. 최근에도 악사손보, 흥국화재 등의 중소형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올려 한동안 잠잠하던 인상 릴레이가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대형사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최근 다소 호전되는 추세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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