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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실 일이 많은 연말이다. 우리가 자주 즐기는 술은 건강에 어떤 악영향을 끼칠까. 하루 한 잔의 맥주나 와인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흔히 알려진 상식이다. 하지만 짧은 기간 많은 양의 알코올 섭취는 두뇌와 몸의 장기에 큰 손상을 줄 수 있다.
세상에는 맥주와 소주, 위스키, 보드카 등 다양한 종류의 술이 존재한다. 술의 종류와 브랜드, 먹는 장소나 방법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2017년을 준비하며 늘 금주를 결심하지만 실패를 경험했던 애주가들에게 알코올을 끊으며 생기는 놀라운 신체 변화를 온라인 매체 위티피드가 소개했다.
1. 숙취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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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으면 다음 날 아침 나타나는 가장 흔한 후유증이 바로 숙취다. 전날 술자리의 여파로 머리가 아프면서 일어나기 힘들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술을 끊으면 다음날 아침 보다 활기 넘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2. 술배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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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술배'라는 용어를 모두 들어봤을 것이다. 술을 자주 먹는 사람들의 배가 볼록하게 나온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몸에 지방이 덕지덕지 붙은 것이다. 술은 뱃살 등 체중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당신의 무절제한 식습관이 초래한 업보이다.
3. 피로도가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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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자주 몸이 늘어지고 피곤해지는 것을 느낀다면 술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며칠간 술을 끊고 몸의 상태를 점검해보면 당장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가수 이장희의 ‘한 잔의 술’은 중년들의 어설픈 변명일 뿐이다. 당장 끊어야 한다.
4. 짜증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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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술을 진탕 마신 다음날 숙취나 컨디션 저하로 자주 화를 내고 짜증 내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남녀 불문이다. 술을 줄이면 당신 몸의 에너지가 상승해 기분전환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전한 적이 없다면 꼭 한 번 시도해봐라.
5. 피부손상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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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여드름과 노화 촉진 등 각종 트러블을 야기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다. 지금 당장 술을 포기한다고 해서 얼굴 주름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술을 즐길 때보다 그 노화가 훨씬 덜하리라는 것은 확실한 팩트다.
6. 기억력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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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끊으면 뇌세포가 빨리 죽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술을 즐기면 당신은 더 빨리, 자주 기억을 잃을 수 있게 된다. 알코올 양이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혈액 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지면 기억의 손상 정도도 늘어난다.
7. 주머니 사정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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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바에서 술을 즐긴다면 당신의 지갑은 금방 텅텅 비어버릴 것이다. 술을 끊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얘기는 비단 4050세대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2030세대 또한 부지불식 간에 찾아올 내일을 대비해야 한다.
8. 장기손상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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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알코올이 두뇌와 피부, 장기에 손상을 유발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상식이다. 특히 간과 신장은 술의 악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신체부위다. 당신이 술과의 인연을 끊으면 당신 몸 속 장기가 편안함을 느낀다. 다가오는 새해 반드시 술을 끊어보자.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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