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주 초 사의를 표명했다.
검사 출신인 금 대변인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측 원년 멤버였으나, 지난해 말 안 전 대표가 탈당 및 신당 창당을 하면서 완전히 갈라섰다. 이후 금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국 때 당 탄핵추진실무추진단의 간사를 맡아 탄핵안 작성을 주도한 바 있다.
또 금 대변인 후임으로는 초선의 황희(49·서울 양천갑)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으며,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힌다.
당 지도부는 28일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전략기획위원장 및 대변인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라윤 기자 ry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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