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3년만에 인상

입력 : 2016-12-30 15:50:45 수정 : 2016-12-30 15:50:4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전북 14개 시군 시내·농어촌 버스 요금이 새해부터 일제히 100원 가량 오른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등 6개 시내버스와 진안 등 7개 군 농어촌버스 요금을 평균 7.2% 인상해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 전북지역 시내·농어촌 버스 요금이 오르는 것은 지난 2014년 2월 이후 3년만이다.

이에 따라 익산 시내버스 좌석(500원)을 제외한 모든 시·군 버스요금은 현행 1200∼1300원에서 일제히 100원씩 오른 1300∼1400원이 적용된다. 버스카드 할인(50∼100원)과 초등생(50%), 중고생(20%) 할인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도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요금조정에 대한 검증용역을 토대로 시군과 버스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또 물가대책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용역 결과 버스요금은 현행보다 214원(16.4%)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업계의 경영·서비스 개선을 위해 인건비 상승과 소비자물가 등 요인을 반영하되, 이용객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 인상폭을 정한 것”이라며 “도민들이 더 친절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내버스 요금 조정을 마친 광주·전남·대구·경북 등 지역은 평균 162.5원(13.5%) 인상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