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 |
정유라 씨가 덴마크서 체포된 가운데 최순실 씨의 구치소 청문회 뒷이야기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월 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약 2시간 30분 동안 최순실 씨를 상대로 구치소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결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청문회 성과는 있었냐’는 질문에 김성태 의원장은 “성과는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를 알게 됐다”며 “우리가 ‘최순실씨가 죽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기각되는 바람이 있냐’는 물음에 답변은 안했지만 ‘박근혜 대신해서 내가 왜 죽어’ 이런 분위기였다. 두 사람의 관계에 금이 간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박 대통령을 생각하는 마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면 손자와 딸 얘기엔 눈물을 쏟았다”며 “정유라 등 얘기를 꺼낸 것은 그런 얘기 사이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이야기를 끼워 넣기 해 답변을 유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2일(한국시간)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특검과 경찰청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은 현지 제볼르 바탕으로 올보르시의 한 주택에서 정유라 씨 등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했다.
이슈팀 ent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