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미국의 복잡한 라스베이거스 도심을 주야간 모두 자율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시연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3일 미 라스베이거스 도심을 스스로 운전하는 동안 현대차 연구원이 한 손에는 커피를 든 채 다른 손으로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
현대차의 이번 자율주행 시연은 교차로, 지하도, 횡단보도, 차선 합류 구간 등 실제 도심 도로의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에 적응할 뿐 아니라 주변 조명이 어두운 야간 주행도 해냈다는 점에서 한층 진보한 기술을 증명했다.
야간에는 센서가 사람과 자동차,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고 각종 불빛에 차선, 신호등이 반사되기 때문에 인식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라스베이거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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