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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1.18대… 전국 3위 경기불황에도 울산지역의 자동차가 늘어났다. 세대당 자동차 보유대수가 1.18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울산 차량등록사업소의 울산지역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53만8720대로 집계됐다. 2015년 말 52만5092대보다 1만3628대(2.6%) 늘었다. 가구 평균 보유대수는 1.18대로 제주 1.75대, 인천 1.22대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특히 수입 자동차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10년 5057대였던 수입 자동차는 지난해 말 기준 2만2090대로, 6년 새 약 4.3배 정도 증가했다. 수입 자동차가 울산지역 전체 등록 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한다. 차량 종류별로는 승용차가 44만8945대로, 전체의 83.3%였다. 승합차는 1만6316대, 화물차는 7만919대, 특수차는 2540대였다. 이처럼 울산지역 자동차 등록대수가 늘어난 것은 정부가 지난해 6월 말까지 실시한 개별소비세 인하의 영향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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