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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남도 전통예술 선 보인다

입력 : 2017-01-14 03:00:00 수정 : 2017-01-13 09: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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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이 중국의 음력설인 춘제(春節)를 앞두고 장시성에서 남도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립국악단이 장시성정부로부터 ‘장시성 신춘음악회’에 초청받아 16일부터 18일까지 장시성 성도인 난창 등 세 지역에서 공연을 펼친다.

16일 첫 공연은 난창의 장시예술센터 대극장, 17일에는 잉탄시 잉탄제1중학 대강당, 18일에는 신위시 대극장에서 열린다.

‘장시성 신춘음악회’는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해외 도시 공연단을 초청하는 특별공연으로 기획됐다. 게다가 전남도립국악단이 첫 초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립국악단은 24명의 단원이 출연해 사물놀이, 가야금 병창과 산조, 부채춤, 남도민요, 국악가요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도는 세 차례의 공연마다 1000여명의 관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대상으로 전남 관광홍보전을 개최하고 여행업체 간담회와 장시서예협회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전남도와 장시성은 지난 2004년부터 교류해온 자매결연 관계로, 도자문화산업, 전통의학, 대학생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그 결과 전남도는 2014년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국국제우호도시연합회가 수여하는 ‘중국우호도시교류협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선경일 도 국제협력관은 “지난해부터 한·중 외교안보 현안 때문에 중국과의 교류가 위축되고 최근 한한령으로 대중예술 중국 공연이 취소되고 있는데, 장시성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대규모 공연을 하게 됐다”며 “올해는 문화예술 등 인문 교류와 민간 교류를 중심으로 내실있는 협력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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