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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27세, 최연소 '우리의 미래' 출범… 김종인·김제동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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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14 14:50:07 수정 : 2017-01-14 14: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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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평균연령이 30세에 못 미치는 젊은 정당인 ‘우리의 미래’가 19대 대통령선거가 열리는 2017년 초에 출범한다.

우리의미래 창당준비위원회는 15일 백범기념관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의미래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 나섰던 청년당의 후신격이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우인철씨는 “청년당의 주역들이 창당의 제안자”라고 밝혔다. 당시 청년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법륜스님·시골의사 박경철씨등이 주도한 청춘콘서트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주축으로 만들어진 정당이었다. 이들은 19대총선에서도 후보를 냈지만 정당득표율이 0.34%에 그치면서 해산됐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다시 창당을 선언한 것.

우 위원장은 창당이유에 대해 “탄핵정국과 시민촛불혁명에 참여하면서 헬조선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을 뿌리부터 바꿔야한다는 청년세대의 간절한 희망과 목소리를 담을 정치적 구심이 지금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우리의미래는 젊은 정당을 지향한다는 생각이다. 청년 50%이상을 선출직에 배정했고, 발기인 평균연령도 27세다. 우리의미래는 앱서비스 ‘폴리마켓’을 통해 당명‧정강정책‧당헌당규‧윤리강령‧선출직후보 등 주요의사결정을 진행하는 열린민주주의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 열리는 발기인대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의원과 방송인 김제동씨가 축사를 하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청춘콘서트에 몇차례 참여한 경험이 있다. 정창수 소장(나라살림연구소), 최태욱 교수(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최배근 교수(건국대 경제학과)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우리의미래는 오는 3월초까지 공식창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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