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 기업체감도는 전국규제지도가 처음 공표된 2014년 156위 이후 2년 연속 순위가 떨어져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5일 양산시와 대한상공회의소의 '2016년 전국규제지도'에 따르면 양산시의 기업체감도 부문 순위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하위권인 197위로 (67.3점/C등급)로 조사됐다. 2014년 156위(67.8점/B등급), 2015년 184위(67.5점/C등급)에 이어 해마다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 양산은 경남도 내 18개 시·군에서 중에서도 최하위권인 16위를 차지했다.
기업체감도 평가 5개 항목 중 규제합리성도 66.8점(C등급)으로 전국 최하위권인 199위로 나타났다.
하지만 행정시스템 75위(70.7점/B등급), 공무원평가 76위(74.4점/A등급), 규제개선 의지 82위(71.5점/A등급), 행정행태 96위(70.7점/B등급)로 중위권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기업체와의 소통 등으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반면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은 기업체감도 부문과 달리 2014년 70위(72.9점/B등급)에서 2015년 56위(76.5점/A등급)로, 지난해에는 15위(81.8점/S등급)로 급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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