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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리허설’ 알파인 극동컵 개막

입력 : 2017-01-15 20:56:42 수정 : 2017-01-15 20: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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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 시설서 이틀간 진행
한국 김현태·경성현·강영서 출전
2017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극동컵 대회가 1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용평 알파인 경기장 레인보우 1코스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모의고사격인 테스트이벤트로 열린다.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 대회를 겸해 열리는 극동컵은 실제 올림픽이 열리는 시설에서 대회를 치러 사실상 ‘올림픽 리허설’에 가깝다. 대회 장소인 용평 알파인 경기장은 이미 1998년과 2000년, 2003년, 2006년 등 네 차례에 걸쳐 월드컵을 개최했다.


국제스키연맹 알파인 극동컵이 1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개막한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제공
대회 관계자는 경기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테스트이벤트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201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빅 에어 경기는 세계 최고수준의 경기장 시설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리프트가 일부 고장나 훈련 일정이 단축되고 경기장에 비친 햇살이 선수 시야를 방해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대한스키협회는 “경기 운영 측면에 초점을 맞춰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남자부 13개국 50여명, 여자부 10개국 3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극동컵은 16일 남녀 회전, 17일에는 남녀 대회전 경기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남자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29·하이원)이 불참하지만 김현태(27·울산스키협회), 경성현(27·대한스키협회), 강영서(20·한국체대) 등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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