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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 "강정호 음주운전, 팀 내 입지에 영향 없을 것"

입력 : 2017-01-16 11:36:00 수정 : 2017-01-16 1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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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팀 내 입지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피츠버그의 각 포지션을 전망하면서 강정호의 주전 3루수 위상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USA 투데이는 "강정호가 이번 비시즌 기간에 한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지만, 올 시즌을 준비 중인 구단은 이 사건이 강정호의 올 시즌 입지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 구단의 이런 태도가 올 시즌 성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2015년 9월 당한 심각한 무릎 부상 여파로 지난 시즌 초반 한 달을 쉬었는데도 21개의 홈런을 치고 장타율 0.513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USA 투데이는 강정호의 입지가 흔들리지 않는 가운데 지난 시즌 강정호의 빈 자리를 메웠던 데이비드 프리스가 백업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존 제이소가 경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지난달 2일 새벽 술에 취해 BMW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숙소 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후미조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 발생 이후 강정호는 2009년 8월과 2011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고, '음주운전 삼진아웃제' 적용을 받아 면허가 취소됐다.

이로 인해 강정호는 오는 3월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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