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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 적합한 '한국형 방제정' 군산 배치

입력 : 2017-01-16 17:23:35 수정 : 2017-01-16 17: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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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다의 특성에 맞춘 이른바 ‘한국형 방제정’이 전북 군산에 새로 배치됐다.

군산해경서는 16일 노후함정 대체건조사업으로 진행해온 ‘방제8호정’을 군산 서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방제8호정은 150t급 중형 방제정으로 유출된 오염원을 빠르게 회수할 목적으로 선체 두 개가 하나로 연결된 모양인 ‘쌍동선형’ 선박구조로 이뤄졌다. 길이 32.8m 폭 10.6m 최대 24㎞/h 속력으로 926㎞까지 항해가 가능하며 기동성과 운항 안전성을 갖춘 추진시스템으로 제자리에서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유출된 오염원을 회수하는 장비인 유회수기가 기존 진공식에서 컨베이어 밸트식으로 바뀌면서 최상의 방제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해경측은 기대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내달 방제8호정 취역을 앞두고 현장 대응훈련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한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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