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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탄도미사일 방어’ 통신위성 쏜다

입력 : 2017-01-17 18:30:17 수정 : 2017-01-17 18: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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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위성 단독발사는 처음 일본 방위성이 오는 24일 첫 탄도미사일 방어용 통신위성을 발사한다.

17일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자위대 부대 간 정보공유를 위해 24일 ‘X밴드 방위통신위성’인 ‘기라메키’ 2호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릴 계획이다.

방위성이 단독으로 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새 통신위성은 탄도미사일 방어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주파수대역 ‘X밴드’에 대응하는 방위통신위성은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이면서도 고속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 탄도미사일 발사 정보의 전달, 해외에서 활동 중인 자위대 부대의 동영상 전송 등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방위성은 기대하고 있다. 육상의 지형과 기상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는 부대 간 정보공유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방위성은 현재 통신 인프라로 민간 기업이 발사한 3개의 위성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2개가 수명이 다함에 따라 이번에 발사하는 위성을 포함해 모두 3개를 신형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방위성은 애초 지난해 7월 기라메키 1호를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발사를 위해 운송하던 도중 손상돼 이번에 2호를 먼저 발사하게 됐다. 방위성은 내년과 2021년 차례로 나머지 통신위성 2개를 추가 발사할 예정이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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