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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운전자 사고율 높은 이유 뭘까

입력 : 2017-01-20 20:14:50 수정 : 2017-01-20 20: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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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맨 인 블랙박스’ 22일 오후 8시45분에 방영되는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좀처럼 사고를 내지 않을 것 같은 베테랑 운전자들에게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조명한다.

작년 크리스마스, 부산에선 택시가 2m 아래의 공사 현장으로 떨어지면서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한다. 앞좌석에 운전 중이던 택시기사는 무사했지만, 뒷좌석에 타고 있던 모녀는 갑자기 일어난 사고에 미처 대응하지 못해 쇄골과 척추, 허리에 골절이 발생하는 등 크게 다쳤다. 이 사고는 택시 경력 30년 이상인 택시기사의 핸들 조작 실수로 일어났다.

22일 오후 8시45분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베테랑 운전자들에게 일어나는 사고를 살펴본다.
SBS 제공
렌터카 직원이 고가의 스포츠카를 운전하다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다른 차량과 충돌한 사고도 있었다. 렉터카 직원은 운전 경력 15년차의 베테랑이다. 하지만 이 사고 역시 차로를 변경하기 위해 핸들을 조작하던 중 실수를 해 발생했다. 한 대리운전기사는 기어조작 실수로 지나가던 보행자를 두 번이나 치는 사고도 있었다. 보행자는 생사를 오가는 중태 상태다.

이 사고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15년 이상 운전경력이 있는 직업 운전자들이 순간적인 실수로 일으킨 사고라는 점이다. 대부분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내는 운전자는 초보운전자일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반대로 운전경력이 높은 베테랑 운전자들의 사고율이 훨씬 높다. 베테랑 운전자들이 어떤 이유에서 운전 실수를 하는지와 실제 발생한 베테랑 운전자의 높은 사고 실태에 대해 들여다본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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