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메이라스(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한 로빙요는 일본 2부리그(J2리그) 자스파 구사츠와 교토상가에서 4시즌 동안 뛰며 100경기에 출전, 24골 9어시스트를 기록한 공격수다.
이랜드는 "스트라이커와 섀도 스트라이커, 윙 포워드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하며 아시아 축구에 적응한 선수"라면서 "단신(172cm)이지만 단단한 체격과 순발력을 갖췄다. 1대1 돌파, 몸싸움, 연계 플레이에 능하고 골 결정력도 있다"고 기대했다.
로빙요는 "일본에 있는 동안 김남일 등 한국 선수들과 정말 친하게 지냈고 한국 리그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많이 들었다"면서 "아시아 축구에 익숙하다. 헌신적으로 팀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나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14골)을 넘고, 팀 승격에 앞장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병수 이랜드 감독은 "좋은 선수를 영입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른 시일 안에 조직력을 맞춰 시즌 개막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앞으로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3~4명을 추가로 영입해 새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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