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25득점' 사익스 폭발…인상공사, 삼성 반게임차 추격

입력 : 2017-02-14 22:39:25 수정 : 2017-02-14 22:39:2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프로농구 2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키퍼 사익스(25득점·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원주 동부를 꺾었다.

인삼공사는 1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87-74로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했던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선두 서울 삼성(27승12패)과의 승차를 반 게임차로 줄인 반면 공동 4위였던 동부는 21승 19패로 5위로 내려앉았다.

인삼공사는 42-37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에서 연속 실책을 범했고, 동부 윤호영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3쿼터 6분 4초를 남기고 47-46까지 따라잡혔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사익스의 점프슛에 이어 양희종의 3점슛, 이정현의 속공 골밑슛으로 3쿼터 3분 48초를 남기고 56-4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골밑슛으로 58-48, 두자릿 수 점수차를 만들었고 3쿼터 막판 사익스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67-54로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4쿼터 막판 사익스가 3점슛을 꽂아넣은 데 이어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 오세근의 골밑슛을 어시스트, 87-72를 만들었다. 인삼공사는 사익스가 맹위를 떨친 가운데 이정현(3점슛 3개 포함 23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사이먼이 14득점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동부산성' 동부에 리바운드 개수에서 29-46으로 밀렸지만 블록슛은 8-2로 압도했고 실책도 7-14로 적었다.

12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리그 최다인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을 작성했던 동부의 로드 벤슨은 이날 12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해 24경기 연속 더블더블기록을 이어갔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