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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내 한복판서 복면 괴한 살인 사건 발생

입력 : 2017-02-22 00:58:44 수정 : 2017-02-22 0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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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시내 한복판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용의자들에게 총과 흉기로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LCI방송과 르파리지앵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쯤(현지시간) 파리 18구 몽마르트 언덕 동쪽의 번화가인 구트 도르지구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남성이 복면괴한 2명에게 살해됐다.

괴한들은 먼저 남성에게 몇차례 총을 쏜 뒤 흉기로 재차 공격하는 등 잔인한 방식으로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된 남성은 파리 북부 교외지역인 센생드니에 거주하는 20대로 경찰의 주요 관심 대상에 오른 인물로 전해졌다.

르파리지앵은 폭력배 간 치정극에 얽힌 살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잔인한 살해수법 등으로 미뤄 이번 사건이 조직폭력배 간 세력다툼의 일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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