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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朴 대통령 대면조사 무산시 경위 국민에게 설명", 靑 압박

입력 : 2017-02-22 15:32:29 수정 : 2017-02-22 15: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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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그 경위를 국민 앞에 설명할 것이다"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22일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 대면조사를 위한 청와대와의 협의 과정을 공개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면조사 관련해서는 최종적으로 성사되거나 무산되거나 두 가지 가능성이있다"며 "어떤 쪽으로든 확정되면 왜 그렇게 됐는지 그 과정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공식 수사 기간 만료(2월 28일)를 얼마 남겨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특검팀은 청와대와 대통령 대면조사를 위한 물밑 접촉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 측은 대면조사 시간에 제한을 둬야 한다는 등 몇몇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특검은 실효성 있는 대면조사를 하려면 시간을 충분히 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특검보는 청와대와의 논의 정도에 대해선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 (수사 기간) 마지막 날까지도 가능하다면 진행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갖고 있다"며 "현재까지 상호간 협의와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만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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