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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 수장에 이원준 부회장

입력 : 2017-02-23 02:00:00 수정 : 2017-02-22 22: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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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부문은 이재혁 부회장 선임 / BU장들 부회장 승진… 힘 실어줘
롯데그룹이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유통과 식품 부문 사업군(비즈니스유닛·BU) 총괄 책임자로 이원준(사진), 이재혁 부회장을 각각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쇼핑 대표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원준 BU장은 롯데쇼핑과 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등 유통계열사를 총괄하게 된다. 롯데제과 대표였던 이재혁 부회장 역시 승진과 함께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음료·주류BG(사업부문),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을 이끈다.

롯데 관계자는 “BU장들이 책임을 갖고 일하도록 부회장 승진 인사를 동시에 단행했다. 고참급이라도 부회장 승진이 되지 않은 경우는 현재 재판 등을 앞둔 경우로, 국민정서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인사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이나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 등이 부회장 직함을 갖지 못한 배경을 설명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에는 강희태 차이나사업부문장이, 롯데하이마트 대표에 이동우 사장이 각각 선임됐고, 롯데물산 노병용 대표 후임으로는 박현철 사업총괄본부장이 낙점됐다.

강 대표는 상품 MD(상품기획자)·잠실점장·본점장·상품본부장·차이나사업부문장 등을 거친 해외·상품전문가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사장 승진과 함께 박현철 롯데물산 수장에 오른 박현철 대표는 전임 노병용 사장을 도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완공에 기여했고, 지난해 6월 이후 노 사장 공석 상태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롯데카드 대표로는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가 내정됐다. 김 대표는 2007년 창립 당시부터 롯데자산개발 대표를 맡아 그룹의 주요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게 롯데의 설명이다. 롯데자산개발 신임대표로는 롯데월드몰의 전체 상품구색을 초기부터 완성한 이광영 리싱부문장이 내부 발탁됐다.

롯데정보통신의 마용득 대표와 롯데엠알시 조재용 대표는 유임과 함께 각각 부사장, 전무로 승진했고 한국후지필름은 롯데마트의 박호성 전무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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