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탄핵 반대 집회에 앞장서는 조직에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사모에 대한 감사 인사는) 헌법재판소 최후진술서에서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모아 혼란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대통령의 자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3·1절에 태극기 집회 세력으로 오해받을까봐 태극기를 집에 다는 것을 고민했다고 한다"며 "박사모가 태극기를 드는 것은 자유지만 태극기를 모독하고 더럽혀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