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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잊은 헌재, 이정미 등 재판관 6명 출근해 심사숙고

입력 : 2017-03-04 16:13:25 수정 : 2017-03-04 17: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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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맡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주말에도 헌재에 나와 검토에 검토를 거듭했다.

4일 헌재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현재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과 김이수, 이진성, 안창호, 강일원, 서기석 등 재판관 8명 중 6명이 나와 사건 기록을 들췄다.

재판관들은 평일인 6일부터 다시 평의를 열 예정으로 주말 동안 사건 기록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자신의 의견을 가다듬었다.

지난 27일 17차 최종변론을 끝으로 심리를 마친 헌재는 이정미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이달 13일 이전에 선고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주가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이 되는 셈이다.

한편 경찰은 결정을 앞둔 헌재 재판관에게 혹시나 위해가 가해질 것을 우려해 24시간 밀착 경호를 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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