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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언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예의 주시

입력 : 2017-03-10 11:10:05 수정 : 2017-03-10 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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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한 보도를 속속 배포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현지 언론은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예의 주시하며 관련 내용을 속속 보도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국무회의 후 "한국은 전략적 목적을 공유하는 매우 중요한 이웃"이라며 "관심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NHK는 "어떤 결정이 나오든 한국의 정치 상황이 안정되려면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탄핵 결과와 상관없이 일본은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구한다"고 보도했다.

또 NTV는 한국 언론이 발표한 여론조사 자료를 인용해 "한국 시민 77%가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고 있다"며 "한국 사회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어 "파면이 결정되면 박 대통령은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대통령이 되고, 오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N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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