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3주차 대통령후보 적합도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의 경우 문 전 대표가 전주에 비해 1.8%포인트 오른 41.9%로 안희정 충남지사(32.6%, 0.7%포인트 상승)를 따돌리고 1위를 했다.
그 뒤를 이재명 성남시장(14.6%, 전주와 동일), 최성 고양시장(0.9%, 0.1%포인트 하락) 순으로 이었다.
한국당 대선주자 중에서는 홍준표 지사가 전주보다 10.2%포인트 껑충 뛰어 17.4%로 1위에 올라 종전 조사 1위였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불출마 반사이익을 누린 결과로 해석된다.
홍 지사 뒤로 김진태 의원(5.4%), 이인제 전 최고위원(4.9%),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4.5%), 조경태 의원(4.3%), 원유철 의원(4.0%)·안상수 의원(4.0%), 김관용 경북지사(3.6%),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3.3%) 순으로 섰다.
리얼미터가 지난 13~14일 전국 성인남녀 1천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3주차 대통령후보 적합도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국민의당의 경우 안철수 전 대표가 50.3%(9.4%포인트 상승)로 선두를 기록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1.0%(0.6%포인트 하락)로 뒤를 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이 36.9%(2%포인트 하락)로 1위를 자치했고, 남경필 지사는 10.4%(3.7%포인트 하락)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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