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KBS 주최 합동토론회에서 “연정 같은 부분은 정권교체를 한 뒤 그때의 정치상황에 달린 것”이라며 “짐작하건대 국민의당은 정권교체 방법의 차이 때문에 갈라진 것이어서 국민의당과는 자연스럽게 통합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다당제는 우리 국민과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정치체제이기 때문에 대선 이후 협치와 연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한다”면서도 “정당정치에서 일정 부분 차이가 나는 정당 간 인위적인 통합을 이야기하는 것은 시대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