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이란 이름이 붙으며 새 대통령 선거가 5월 9일로 다가오면서 창원광역시 승격을 위한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기대반 우려반의 시각이다. 현실적으로 이번 대선에 공약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지역정가에서는 창원시 입장에서 이번 대선에 창원광역시 승격을 정당별 후보 공약에 포함시키지 못할 경우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주요 정당들의 대선 후보는 3월 말이나 4월 초쯤 대진표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창원시는 유력후보를 중심으로 활발한 접촉을 준비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대선이 두달을 채 남겨두지 않고 있다. 연말에 치러지는 대선에 비해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현재 주요 정당들의 후보선출 일정을 체크해 이를 토대로 정당 관계자와도 접촉을 활발히 하며 창원광역시 추진을 본격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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