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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소환 대비 오늘 밤 9시부터 서울지검 통째로 비워· 허가 인원만 출입

입력 : 2017-03-20 13:10:18 수정 : 2017-03-20 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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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검찰은 20일 밤 9시부터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통째로 비우는 등 막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조사 당일인 21일엔  검찰직원과 미리 신청한 취재인력을 제외한 모든 사람의 출입이 통제된다.

또 서울중앙지검 내 다른 사건에 대한 소환조사도 다른 나롤 미뤘다.

20일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박 전 대통령을 불러 뇌물죄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질문할 항목을 지난주말 간추렸다.

검찰이 준비한 질문은 200여개로 100쪽 이상의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전례 등을 살펴보면서 박 전 대통령 조사 관련 '의전'을 고심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사에 오면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간단한 티타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과 차를 마신 뒤 조사에 임했다.

다만 노 전 대통령은 정식으로 퇴임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파면된 까닭에 티 타임 상대를 특수본부장에서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으로 격을 낮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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