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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후 11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포토라인에 서기 전 긴장한 낯빛으로 손에 깍지를 낀 채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남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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