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22일 전날 열린 영남권 정책토론회 후 국민정책평가단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에서 유 후보가 446명, 남 후보가 242명으로부터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총 4000명인 국민정책평가단 중 인구비례 등에 의해 영남권에는 1030명의 평가단이 배정됐는데 이 중 688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비율상으로는 유 후보가 64.8%, 남 후보가 35.2%다.
앞서 지난 19일 호남권 정책토론회 후 실시된 국민정책평가단 조사에서도 유 후보는 참여자 290명(배정 466명) 중 183명의 지지를 받아 107명 지지에 그친 남 후보를 제친 바 있다. 영·호남 정책평가단 결과를 합산하면, 유 후보는 참여자 978명 중 629명(64.3%)의 지지를 얻었고, 남 후보는 349명(35.7%)의 지지를 확보했다.
바른정당은 23일 충청권, 25일 수도권에서 정책토론회를 하며 토론회 후 권역별로 배정된 국민정책평가단(충청권 544명, 수도권 1980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다. 바른정당 경선에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당원선거인단 30%, 일반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28일 최종후보를 선출한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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