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4로 맞선 7회초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6-4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1일만의 손 맛이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24(34타수 11안타 4홈런 10타점 5득점)로 높아졌다.
안타 중 5개가 장타(2루타 1개, 홈런 4개)다.
황재균은 자렛 파커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타자중 홈런 2위에 올라 있다. 1위는 5개를 친 크리스 마레로.
이날 황재균은 3-4로 뒤진 6회말 수비 때 애런 힐을 대신해 3루에 들어왔다.
이어진 7회초 2사 2루에서 밀워키 우완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의 공을 오른쪽 담장 뒤로 넘겼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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