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지난 27일 민주당 호남경선에서 60%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승리한 뒤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에 홍 지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교체할 정권이 야권이 주도한 민중혁명으로 없어져 버렸다"고 비꼬았다.
홍 지사는 "지금은 사실상 무정부 상태다. 이 혼란스러운 무정부 상태를 조속히 안정시킬 새 정부를 수립하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초미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력한 지도력으로 이 혼란을 종식시키고 골고루 잘사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할 새 정부 수립에 국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가야한다"며 "국민 여러분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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