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과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남대 세종캠퍼스 조성을 포함한 협력사업에 합의했다.
세종시와 충남대는 협약에 따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 문화창달에 협력하고, 충남대의 세종시 캠퍼스 설립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양측은 세종 충남대병원 건립을 계기로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증진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개발 협력 등도 약속했다.
앞서 충남대는 지난 16일 LH대전충남본부와 유성구 장대동 일원 5만9578㎡의 소유 부지를 내주고 세종시 4생활권 대학부지를 받는 교환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대는 2019년 개원 목표로 다음달 착공하는 세종충남대병원에 이어 세종시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다. 충남대는 LH가 제공하는 세종시 대학 부지에 의약바이오 관련 생명공학(BT) 분야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정보통신기술(IT) 분야를 중심으로 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종=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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