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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일 MBC 시사토크쇼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4월은 북한의 입장에서 중요한 계기가 많이 있다”며 “과거 전례를 보면 북한은 이런 중요 계기를 이용해 대외적으로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핵실험이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고, 그밖에 다른 형태의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 도발이 한꺼번에 순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4월에는 북한이 중시하는 정주년(整週年·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 행사가 즐비해 축포 성격의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관측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당 최고지도자(당시 제1비서) 추대 5주년(1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대원수 칭호 수여 25주년(13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출생일) 105주년(15일), 북한군 창건 85주년(25일)이 몰려 있고, 11일에는 북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13기 5차 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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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단행한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에서 미사일 4발이 거의 동시에 발사되고 있다. 자료사진 |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핵실험 임박설 등에 대해 “북한이 언제든 도발할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북한의 전략적 도발 시 대응에 대해 “북한의 위협이 가속화되는 만큼 그에 대한 대응도 가속화돼야 한다”며 “북한으로 하여금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받게끔 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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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연합 독수리연습 해병대 장병이 2일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독수리(FE)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상륙작전훈련에서 적 해안으로 상정된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 모래사장에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타고 상륙해 진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
김예진·박수찬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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