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지금 민주당 본부중대, 2중대와 대선경쟁을 하고 있다”며 “이번 대선은 곧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좌우대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홍 후보는 ‘4자구도 필승론’을 내세워 의도적으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깎아내리며 보수적통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에는 홍 후보가 4자구도 이후 민주당과 한국당의 양자구도 압축 가능성을 언급하며 ‘안철수 때리기’를 시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 후보는 홍 후보는 “이번 대선구도가 문재인(민주당), 안철수(국민의당), 심상정(정의당), 홍준표로 확정됐고 저로서는 바라던 구도가 됐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어 “지난달 18일 대선 출마선언을 한 이래 13일만인 3월31일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되었고 같은 날 검찰의 의도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으로 컨벤션 효과도 누리지 못한 채 출정을 하게 됐다”면서도 “그러나 이길 수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탓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오히려 그런 악조건이 더욱 투지를 불태우게 한다”며 “선거운동 기간이 짧은 만큼 더욱 맹렬한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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