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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시 진격할 땐 성벽 넘읍시다"

입력 : 2017-04-05 19:02:06 수정 : 2017-04-05 1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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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캠프 해단식서 훗날 기약/경선 패배후 곧바로 시정 복귀/내년 서울시장 도전설 등 나와
“이번에 한양 도성에 몇 군데 교두보를 만들었으니 다시 진격할 때는 일거에 성벽을 넘읍시다.”

5일 여의도 비앤비빌딩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얼굴) 대선 경선후보 캠프 해단식은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캠프에 모인 100명 안팎의 지지자들은 경선 패배의 아픔을 곱씹으며 아쉬워하기보다는 훗날을 기약하며 이 후보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 후보 역시 “저는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많이 이긴 게 우리”라며 안희정 후보에 0.3%포인트 근소한 표차로 뒤진 경선 3위라는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비정상적이고 불공평한 구조를 통해 이익을 보는 힘 센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 신화와 금기, 성역을 많이 만들어 놨다”며 “그걸 바꿔서 모두가 꿈을 가질 수 있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다수 국민의 열망을 우리가 담아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첫술에 배부를 리 없고 태산도 티끌에서 시작한다”며 “여러분의 열정을 더 큰 회오리로, 태풍으로 키워서 정말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선 직후 바로 성남시장 업무에 복귀했다. 경선을 거치며 차차기 유력주자로서 입지를 다진 이 후보의 향후 행보를 놓고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설, 당권 도전설 등이 거론된다. 당분간은 시정을 챙기며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대선후보를 측면 지원하는 데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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