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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이미지 벗기 위해 SNS 소통 힘쓰는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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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09 10:14:25 수정 : 2017-04-09 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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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는 글쎄'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선후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메시지 전달에 힘쓰고 있다. 기존의 ‘꼰대’ 이미지를 벗어버리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홍 후보는 9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강성귀족노조를 혁파하지 않고는 청년일자리 절벽시대를 돌파할 수 없다”며 일부 강성귀족노조에 대해 강경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업의 자유를 주기위해 모든규제를 혁파하고 강성귀족노조를 해체시켜야 이땅의 청년들의 희망이 생긴다”며 “강성귀족노조와 한편이 되어 기업옥죄기에 집중하는 좌파정부의 탄생은 우리 청년들에게 더욱더 고통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 후보는 최근 행보에서 ‘지금은 SNS 시대이기 때문에 말이 빠르게 퍼지고 대선의 판도도 빠르게 바뀔 수 있다’며 SNS를 통한 메시지 전달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뒤집는데 SNS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청년의 미래를 언급하며 강성귀족노조의 해체를 주장한 것도 청년들이 주 사용층인 SNS에서 청년의 표심을 모아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홍 후보의 SNS를 통한 메시지 전달이 표심을 끌어모으는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 시선이 많다. SNS의 화법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홍 후보는 지난 7일 반말로 “야들아 내가 너희들의 롤모델이다. 그런데 왜 나를 싫어하냐?”며 ‘내가 청년들의 롤모델’이라는 주장을 담은 게시글을 남겼다가 빈축만 샀다.

홍 후보는 젊은 세대에서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 홍 후보에 대한 19∼29세 지지율은 2%를, 30대 지지율은 1%를 각각 기록했다.

홍 후보가 기존의 꼰대 이미지를 버리고 청년들의 표심을 얻을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한국당의 대선 가능성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y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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