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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安이 되면 박지원 등에 국정 좌우돼, 남자 최순실 봅는꼴"

입력 : 2017-04-10 10:33:57 수정 : 2017-04-10 10: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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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겨냥해 "안 후보를 뽑게 되면 박지원 대표 혹은 다른 세력에 의해 국정이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남자 최순실'을 뽑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송 본부장은 10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우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뽑았을 때, 최순실을 뽑은 것이 아니었는데 완전히 (최순실이) 국정을 장악해 버리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본부장은 "전혀 검증이 안된 안 후보, 테마주·작전주·거품주를 보고 찍게 되면 심각한 국정 혼란과 위험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랩이 이명박 대통령 시절 어떻게 지원을 받았는지, 부인의 교수임용 문제 등 문 후보에게 들이댔던 검증의 50%라도 검증하고 나서 판단해야 한다"며 "막연한 이미지 속에 (투표)하게 되면 제2의 남자 박근혜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송 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드라마 '야망의 세월' 기업신화에 홀려서 이명박을 찍었더니 수십조의 국가 재산이 탕진돼 나라가 빈사 상태에 빠졌다. '선덕여왕' 드라마에 취한 국민이 선덕여왕 같은 대통령을 기대하고 박근혜를 찍었지만, 국정농단으로 망가졌다"고 같은 맥락의 말을 했다.

그러면서 "검증 안 된 테마주에 홀려서는 경쟁력이 회복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조갑제 씨가 안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한다"면서 "렌터카 대통령은 안된다"라고 했다.

이는 국민의당 경선 과정에서 광주시당 관계자가 선거인을 모집하면서 렌터카로 편의를 제공했다가 검찰에 고발된 일을 비유하는 것인 동시에, 보수 진영에 유력한 대선주자가 없다고 판단한 보수층 유권자들이 안 후보를 대신 지지하는 현상을 빗댄 말로 해석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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