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후보 측은 김진표·박광온·김영진·백혜련 등 수원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과 도·시의원 20여명이 시장 곳곳을 누비며 오 후보를 알렸다.
자유한국당 윤재군 후보는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과 이우현 도당위원장 등 중앙당과 도당의 지원 아래 바람몰이에 나섰다. 국민의당 유형욱 후보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바른정당 윤완채 후보는 김무성 의원과 정병국 전 대표를 각각 앞세워 주민들에게 표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하남시의 지하철 5·9호선 개통 등 인프라 구축과 명품보육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다. 윤재군 후보는 ‘무한돌봄 서비스’의 확대와 시장 급여 전액 지역사회 환원 등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신뢰로 소통하는 투명한 행정도시 등 ‘거시적 8대 공약 실천방안’을 제시했고, 윤완채 후보는 열병합발전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포천 지역에는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자유한국당 김종천, 바른정당 정종근, 민중연합당 유병권, 무소속 이강림·박윤국 후보 등 6명이 출마했다. 이들 후보는 지역을 돌며 지명도를 끌어올리는 데 몰두하고 있다. 당 소속 후보는 중앙당 소속 국회의원과 경기도당 위원장 등을 앞 세웠고, 무소속 후보들은 발품으로 맞서고 있다.
포천의 가장 큰 이슈로 후보자들은 장자산업단지의 증기공급시설 문제를 꼽았다. 집단에너지와 석탄화력발전소 사이에서 명칭조차 통일되지 못한 이 문제는 포천지역을 두 진영으로 갈라놓고 있다.
최 후보는 “포천은 내륙분지로 피해가 더 크다. 반경 25㎞까지 영향권이며 발전소가 가동되는 순간 청정 포천은 끝이 난다”고 지적했다. 반대 입장인 김 후보는 “장자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시설 사업은 애초 계획대로 청정에너지인 LNG 사용으로 환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갈등 해소가 우선해야 한다”며 반대보다는 범시민적인 갈등해소위원회를 구성해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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