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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風 상승세 이번주 조정기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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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1 18:35:27 수정 : 2017-04-12 00: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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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수치 양적·질적 조정 거칠 것 / 반문정서 安에게 호감으로 바뀌어야 / 검증 견딜 맷집·자신만의 비전 중요” / 安, 선대위 수석대변인 손금주 임명 최근 2주 새 지지율이 급등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이번주 ‘조정기’를 거치며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주부터 17일 공식선거운동 시작까지 약 일주일을 지지율 수치와 내용의 조정기로 보고 있다. 경선 컨벤션 효과는 사라지고, 본격적인 양강구도가 시작된 이 시기에 만만찮은 검증 공세를 견디고, 자신만의 비전을 보일 수 있느냐가 향후 ‘안풍(安風)’의 지속성을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 관련 강연을 하고 있다.
이재문기자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11일 통화에서 “안 후보에 대한 지지는 이번주 양적, 질적으로 모두 조정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적 조정은 급상승해온 지지율 수치에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일부 조사의 수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데 대다수 전문가 의견이 일치한다.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더모아 이사는 “지지율 수치가 전례없이 급상승해왔기 때문에 같은 속도의 상승이 이어질 수는 없다”며 “지지율이 떨어지지는 않더라도 상승세가 일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안정적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고, 보수 진영 후보들이 나올 수 있는 지지율의 최저치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안 후보 지지율의 추가 상승 여력이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질적 조정은 지지의 내용이 어떻게 변하느냐다. 배 본부장은 “반문(반문재인) 정서에 기반한 지지가 안 후보에 대한 적극적 호감으로 바뀌는 것이 수치 조정보다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에 대한 반감으로 모인 지지가 안 후보 본인에 대한 호감으로 바뀌지 않으면 상승세의 동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윤희웅 센터장은 “안 후보에 대한 지지는 민주당 경선이 끝나며 생긴 반사효과 성격이 강한데, 이를 본인에 대한 적극적 지지로 굳히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의 전략적 선택이 지속되기 위해서다. 15, 16일 후보등록 직전 발표하는 메시지가 적극적 지지층을 다질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안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오픈 캐비닛’의 인사 구상을 구체화시키고, 안정적인 안보 메시지를 내놓는 것 등이 거론된다.


안 후보가 조정기를 무사히 지나려면 네거티브 대응 능력도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세가 거세지자 안 후보는 이날 딸 재산 내역을 전면 공개하며 정공법을 썼지만, 바로 과거 안 후보가 설립했던 안랩 임직원의 정치 활동 동원 의혹이 제기되는 등 검증 공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2일 발표하기로 한 선대위 인선 중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전 경선후보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주승용 원내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박주선 전 경선후보, 정동영 의원, 천근아 연세대 교수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손금주 최고위원은 이날 선대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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