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2일 김 전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통합정부를 구성해 목전에 다가온 국가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대선 후보로서의 제 노력은 오늘로 멈추겠다"면서 "우리 국민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임을 믿는다"고 불출마를 알렸다.
김 전 대표는 지난 5일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최고 조정자로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겠다"며 '통합정부'를 내세워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11일부터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아 불출마설이 돌았다.
김 전 대표가 당장 특정인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문-안 초박빙 구도가 계속 이어진다면 경우에 따라 안 후보를 측면지원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초 문 후보의 당 대표 시절 비대위원장으로 구원등판했으나 4·13 총선 이후 사이가 멀어진 뒤 완전히 결별했고, 안 후보에 대해서는 최근 들어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