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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北선제타격시…文· 安· 沈 "확전 방지", 洪· 劉 "전시준비"

입력 : 2017-04-13 13:31:04 수정 : 2017-04-13 13: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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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5개정당 대선후보들간의 첫번째 TV토론에서 최근 가장 민감한 문제로 등장한 북한의 핵도발 등에 따른 미국의 선제타격 가능성이 다뤄졌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5명의 후보는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실제 일이 벌어졌을 때 각자 다른 판단을 했다.

진보 또는 상대적 진보로 분류되고 있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대규모 전쟁으로 벌어지는 일을 막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보인 심상정 후보는 "어떤 경우에도 군사행동에 반대한다"고 했다.

반명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그렇다면 전군에 대비태세 명령을 내리겠다"며 전시준비 상태로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한국기자협회·SBS 초청으로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선제타격을 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공통 질문에 문 후보는 "미국 대통령에 전화해서 우리의 동의 없는 미국의 일방적 공격이 안된다며 선제공격을 보류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 다음엔 국가비상사태를 가동하고, 북한에도 여러 채널을 가동해 미국의 선제타격에 빌미가 되는 도발의 중단을 요청하고 중국과도 공조하겠다"고 했다.

안철수 후보도 "최우선으로 미국, 중국 정상과 통화하겠다"면서 "와튼스쿨 동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쟁은 절대 안 된다고 얘기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도 북한에 압력을 가하라고 얘기하겠다"고 했다.

그 다음 "북한이 즉각 도발을 중지하라는 성명을 내고, 아울러 군사대응태세를 철저히 강화하겠다"고 했다.

심상정 후보는 "특별 담화를 내겠다.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 군사행동은 있을 수 없다"며 "미·중 정상과 통화하고 특사를 파견해서 한반도 평화 원칙을 설파하고, 국민 안전과 비상체제를 설파하겠다"고 했다.

이와 달리 홍준표 후보는 "우선 미국 측과 협의해서 선제타격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국 측도 마찬가지"라면서도 "만약 선제타격이 이뤄지면 전군 비상경계태세를 내리고 전투 준비해야 한다. 국토수복작전에 즉각 돌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승민 후보는 "(미국이) 선제타격을 한다면 한미간 충분한 합의하에 모든 군사적 준비를 다 한 상태에서 해야 하고, 우리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충분히 갖춰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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