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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은 통치철학만 분명하면 된다. 정책 각론은 참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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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4 09:48:29 수정 : 2017-04-14 12: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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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14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정책각론은 참모들이 하는 것이다”며 “대통령은 통치철학만 분명하면 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전날 있었던 첫 TV토론(한국기자협회·SBS 주최)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어제 TV토론에서 불과 6분 주고 세명의 후보자 검증을 해보라고 했다”며 발언 시간이 많지 않았던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문 후보에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로부터 뇌물 640만달러를 받을 당시 그것을 알았냐고 물어보았고, 안철수 후보에게는 사드배치 오락가락, 촛불사태시 오락가락을 물어보았다. 유승민 후보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 배신, 정책적 배신, 정치적 배신에 대해 물어 봤다”고 말했다.

그는 “짧은 대선 기간이라 이미지 선거로 전락할 위험이 다분해서 걱정이다”며 “오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질 지도자를 뽑는 선거인데 대통령의 사상, 통치철학은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밝혔다.

홍 후보가 ‘통치철학’을 강조한 것은 전날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정책 토론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것을 만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통치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와 ‘정책’이 잘 맞물려야 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으로 미뤄본다면 대통령 후보에게 ‘통치철학’과 ‘정책강론’은 모두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제왕적 대통령제로 일컫는 한국에서 대통령이 ‘정책’에 밝지 못하면 ‘정치’에만 밝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례를 답습할 가능성도 있다.

홍 후보는 이날부터 오후부터 TK(대구·경북)를 시작으로 4일간의 영남 민심 다잡기에 나선다. 4.12 재보궐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보수결집 시도하려는 포석이다.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y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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