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후보는 15일 오후 경북 안동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 비전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TV토론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정치는 국민을 즐겁게 하는 게 정치라고 본다”며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도 유머와 위트가 없으면 그것은 오히려 지도자가 여유가 없는 것이 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어제 TV토론을 언급하면서 “세탁기라던지, 이정희 같다던지 즉석에서 답변한게 오늘 검색순위 1,2위에 올라 있는 걸 봤는데 그건 악의로 한 것이 아니다”며 “그런 이야기를 하면 그 딱딱한 (토론) 분위기 속에서 즐겁고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어떤 분 이야기 들어보니까 자려고 하다가 세탁기 발언하는 거 보고 자다가 일어나서 깔깔 웃었다고 한다”며 “그런 토론이 오히려 국민을 즐겁게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발언이 논란이 됐을때도 대선후보 인터뷰는 재미가 아니라 후보 검증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정치란게 결국은 국민들을 즐겁게 하는거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당시 홍 후보는 손석희 앵커에게 “지금 손 박사도 아마 재판 중일 거다. 손 박사도 재판 중인데 거꾸로 방송하면 되냐, 내가 이렇게 물을 때 어떻게 이야기 하시겠냐”고 말했다가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y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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