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에 따르면, 5개 주요 정당 후보 중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996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48억3000만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25억5000만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18억6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억5000만원으로 가장 적은 액수를 신고했다.
문 후보 재산은 부동산 비중이 컸다. 경남 양산의 자택과 주차장,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서대문구 연립주택, 모친 소유의 부산 영도구 아파트 등 11억7057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본인과 배우자 등 직계가족의 예금 7억9630만원과 차량 3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의 재산 대부분은 안랩 주식(186만주·1075억8000만원)이 차지했다. 부동산은 서울 노원구 건물이 3억6600만원이었고 차량은 3대를 신고했다. 유 후보 재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대구 남구 주택, 경기 분당 아파트 등 부동산이 23억7264만원, 예금이 22억6579만원을 차지했다. 강원도의 콘도 회원권과 경기도 골프 회원권도 각각 1개를 보유했다.
심 후보는 배우자 소유의 경기도 고양시 소재 아파트 4억9500만원, 본인과 직계가족의 명의 예금 585만원과 함께 2억2700만원의 채무도 신고했다. 주요 정당 후보 5명 모두 최근 5년간 세금 체납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의무도 모두 마쳤다.
3명은 전과기록이 있다. 문 후보 1975년 유신반대 시위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2004년 국회에서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을 받았다. 홍 후보는 1998년 총선 당시 금품제공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받은 적이 있다. 심 후보는 1993년 구로지역 노조 동맹파업 사건으로 지명수배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을 받는 등 2건의 전과기록이 있다. 안 후보와 유 후보는 전과가 없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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