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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10년 만에 완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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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6 18:55:16 수정 : 2017-04-16 18: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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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후보 없이 본선 치러… ‘세번째 도전’ 심상정 의지 확고 / 사표 방지 심리 막기 과제로 진보정당 후보가 레이스를 완주하느냐, 얼마나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하느냐도 이번 조기대선의 관심사 중 하나다.

진보정당에서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전 대표가 1997년 15대부터 2007년 17대 대선 때까지 세 차례 연속 출마해 각각 1.2%, 3.9%, 3.0%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12년에는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나란히 사퇴하면서 진보정당 후보 없이 본선이 치러졌다. 무소속 김소연 후보가 ‘노동자 대통령’을 내걸고 출마했으나 0.05% 득표에 그쳤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16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07년 민노당 경선 도전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그는 “정권교체를 위한 후보 사퇴는 지난 대선이 마지막”이라며 완주 의지를 거듭 불태우고 있다. 지난 15일 공식 후보등록 뒤에는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개혁의 방향을 잃었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개혁 의지가 불투명하다”며 “역사적 후퇴를 막고 촛불의 승리를 위해 심상정을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문·안 후보 간 초박빙 양강 구도가 고착화될 경우 진보층 유권자들의 사표(死票) 방지 심리가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이 심 후보가 풀어야 할 숙제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될 사람에게 몰아주자는) 비판적 지지의 역사적 시효는 끝났다”며 두 자릿수 득표율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16일 “정부의 과감한 선도투자로 뚫은 ‘생태경제 고속도로’ 위에 혁신적 4차산업이 달리게 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책행보를 이어갔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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