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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3주 전쟁' 총성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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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6 18:13:51 수정 : 2017-04-17 02: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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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역대 최다… 17일부터 선거 운동
‘5인5색’ 선거벽보 공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왼쪽부터, 기호는 정당의석순) 등 19대 대선후보들의 선거 벽보가 16일 공개됐다. 안 후보는 5당 후보 중 유일하게 벽보에 당명을 적시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5·9 장미대선’ 후보등록이 16일 마감됐다. 등록 후보는 총 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17일 0시부터 22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대선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선두 다툼속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반전 기회를 모색하는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선 지난주까지 가파른 상승세였던 안 후보 지지율이 주춤하거나 하락세로 반전했다. 최근 그의 ‘단설 유치원 신설 억제’ 발언 파문 및 첫 대선후보 TV토론 대결이 악재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 합동분향소 앞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식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와 악수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안산= 하상윤기자
문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선거운동 시작 시점에서 소폭으로라도 안 후보 지지세가 하락세로 돌아서면 문 후보가 승기를 잡게 된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은 정책발표 등으로 ‘준비된 후보’ 이미지를 부각하고, 안 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의 ‘1+1 채용 특혜’ 등 도덕성 문제를 집중 공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본부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청년일자리 3대 공약, 정정당당 청년취업 5대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안 후보는 중도·보수층 유권자들의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안풍(안철수 바람)’의 진원지인 호남을 시작으로 바람몰이도 구사하겠다는 전략이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의) 첫 유세는 17일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시작한다”며 “제2, 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후보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종북좌파 프레임에 가둔다는 전략이고, 유 후보는 보수의 새희망이라는 점을 내세워 보수층 결집을 도모하고 있지만 양강 프레임 극복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에서 유 후보 사퇴론이 공개 제기되며 보수단일화 논의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유 후보 선대위 부위원장인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이날 “4월 29일(투표용지 인쇄 시기)까지 기다려 보되 상황(지지율)이 나아지지 않으면 후보에게 사퇴를 건의해야 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의원총회를 열어 후보 사퇴를 포함한 당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이도형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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