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칸타퍼블릭이 14, 15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5자 구도 지지율 대결에서 ‘문 후보 대 안 후보’는 ‘36.3% 대 31.0%’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에 비해 문 후보는 0.6%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6.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4, 15일 실시한 여론조사 5자 대결 구도에서도 문 후보는 46.9%, 안철수 후보는 34.4%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주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문 후보는 5.1%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3.5%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이 같은 결과는 각 당 경선 국면에서 본선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치솟았던 안 후보 지지율 상승세가 주춤하는 형국으로 풀이된다. 컨벤션 효과가 사라지면서 안 후보 지지율이 조정을 받아야 하는 시기에 최근 안 후보의 ‘단설 유치원 신설 제한’ 방침에 따른 파문이 악재로 겹쳤다. 또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안 후보 보좌진에게 개인업무를 지시한 것 때문에 김 교수가 직접 사과한 일도 적지 않은 악재다. 일부에선 지난 13일 진행된 첫 대선후보 합동 TV토론회 역시 안 후보가 부진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안 후보로선 안랩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의혹, 김 교수 ‘1+1’특혜채용 의혹 등 계속되는 문 후보 측 검증·네거티브 공세가 적지 않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성준·이도형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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