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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김종인에 '함께해 달라'는 요청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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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7 14:04:41 수정 : 2017-04-17 14: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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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전격 합류한 박영선 의원이 최근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앙 공동선대위원장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기호 1번을 손가락으로 나타내고 있다. 뉴시스
비례대표 의원직까지 던지며 민주당을 탈당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김 전 대표가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하지만 중도·보수 지지층으로의 지지세 확장을 꾀하고 있는 문 후보 측으로선 김 전 대표의 지지 선언만으로도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김 전 대표를 만나 (문 후보와) 함께해 주십사 하는 간곡한 청을 전달했다”며 “김 전 대표의 탈당 이후 직접연락을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어제 오후에는 제가 세월호 추모식에 참여한 뒤 김 전 대표의 댁으로 찾아뵈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 자리에서 제가 왜 문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는지 말씀드렸다. 그리고 문 후보의 뜻도 전달했다”고도 말했다. 사회자가 ‘문 후보의 뜻이라면 함께 하자는 뜻인가’라고 묻자 “함께해달라는 간곡한 청을 제가 전달했다”고 답했다. 이어 “즉답은 하지 않았다. 긍정적인 사인을 봤다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강하게 거절하지 않은 것 하나만으로도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문 후보를 도와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문 후보가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 얼마만큼 직접 도와주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고 답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합류 여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신다는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문 후보가 통합정부를 이끌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확신에 찬 대답을 줬다”며 “반쪽짜리 정부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정부라는 것이 소위 연정을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다른말로 표현하면 연정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연정보다 더 큰 함의를 가진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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