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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北 핵 버리고 도발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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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8 19:01:52 수정 : 2017-04-19 00: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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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서 “안보 대통령”/“김정은, 자강안보 두려워 해”/ TK표심 파고들기위해 승부수/ 대전현충원·KAIST 등 방문/“노인 빈곤 제로시대 열겠다”
안철수, 대구 시민들과 인사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일대에서 열린 '시민이 이깁니다' 대구 국민승리유세에 참석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북한) 김정은 정권에 분명히 경고한다. 핵을 버려라. 도발을 멈춰라.”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국민의당 안철수(얼굴) 후보는 보수의 텃밭인 대구를 찾아 ‘안보 대통령’ 이미지를 앞세웠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루이 안스트롱’이라는 별명을 갖게 한 굵은 발성으로 이같이 말했다.

‘한반도 위기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TK)의 보수 표심을 파고들기 위해 안 후보가 던진 승부수는 ‘안보’다. 안 후보는 “북한이 저를 두고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김정은이 저를 두려워하고 있다. 굳건한 한·미동맹, 튼튼한 자강안보를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안 후보가 “대한민국을 최고의 안보국가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유세차량을 둘러싼 대구 시민들은 ‘안철수’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전날 유세에 이어 이날도 “국민이 이긴다”는 구호를 시민과 함께 삼창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대구 정치의 1번지로 불리는 서문시장에도 올해만 세 번째로 방문해 인파의 환영을 받았다.

전날 대전에서 유세를 마치고 1박을 했던 안 후보 측은 이날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 방문으로 일정을 이어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적임자를 자처하는 안 후보는 과학인들과의 대화 자리에서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께서 매주 최소 1번씩은 전문가와 토론하고 결론을 만들어 나가는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가들을 각 부처에 배치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모범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유세지인 대전 중앙시장을 찾은 안 후보는 “약속의 땅 충청이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이며, 중원의 힘이 이번 대선을 결정할 것”이라며 “충청의 압도적 지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충청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언급하며 “안 지사의 분권과 통합 정신을 저 안철수가 함께 실현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계파 패권주의는 말 잘 듣는 사람만 쓴다. 그래서 나라가 이 지경이 됐다”며 “국민을 위해 일할 최고의 인재를 뽑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안 지사 근거지인 중원에서 지지층을 흡수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날 대구 동성로 유세를 끝으로 외부 일정을 끝낸 안 후보는 “서울로 올라가 만날 분들이 여러분 계신다”고 말했다. 아울러 19일 밤 KBS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준비에도 매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대구=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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