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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공보물 속속 완성…'든든' '경험' '파격' '능력' '개혁' 강조

입력 : 2017-04-20 16:42:06 수정 : 2017-04-20 16: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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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대선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직접 전달할 선거공보물 제작을 속속 마쳤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각 후보가 인쇄를 마친 선거공보물을 이번 주말까지 선거위에 제출하면, 선관위는 오는 25일까지 공보물을 발송한다.

제작을 마친 주요 5개 정당 후보들의 선거공보물은 벽보 홍보문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각 당의 경제사정을 반영하듯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각각 16페이지, 유승민과 심상정 후보는 각각 8페이지, 한나라당 조원진 후보는 4페이지짜리 공보물을 만들었다.

다음은 기호순으로 주요 5개정당 후보들의 공보물을 살핀 것이다.

◇ 문재인 '든든'과 촛불민심 강조로 자신감 불어 넣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벽보와 마찬가지로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어 광화문 촛불집회 때 사용된 '#이게 나라냐!'라는 문구가 새겨진 '촛불 종이컵' 사진을 크게 실었다.

문 후보는 "민심이 천심이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나라를 구한 것은 국민이었다"는 글귀를 종이컵 사진에 적어 넣었다.

이어 오른팔을 들어 주먹을 꽉 쥔 모습, 두 팔을 들어 엄지손가락을 세운 모습, 두 손을 펴고 설명하는 모습과 함께 각각 '든든한 대통령', '일자리 대통령', 안보 대통령', '광화문 대통령' 등의 구호를 크게 나타냈다 

◇ 홍준표, 경험과 함께 개혁외쳐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공보물도  벽보에 실린 대로 '지키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 당당한 서민 대통령'을 표지로 삼았다.

홍 후보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공보물 곳곳에 배치했다.

또 '무수저 출신'에서 '모래시계 검사'로, 이후 4선 국회의원과 경상남도지사를 지낸 자신이 "가난과, 부패권력과, 기득권과, 좌파와 맞서 이겨냈다"며 사법 입법 행정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후보임을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대통령 홍준표가 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정치, 안보, 행정, 사회, 복지, 경제 등 6개 분야의 대개혁을 다짐했다.

◇ 안철수 파격 또 파격, 새시대 연다는 의미에서 가운데 갈라쳐

기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화제가 됐던 선거 벽보를 공보물 첫 면에 실었다.

당을 상징하는 초록색 바탕에 두 팔을 치켜들고 '국민의당 3 안철수'라는 어깨띠를 두른 모습이다.

'새로운 시대가 열립니다'라는 문구의 공보물은 가운데를 녹색선으로 갈라쳐 마치 새로움이 열리는 듯한 이미지를 전달키 위해 애썼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역시 초록색 글자로 스토리텔링 방식에 따라 안 후보가 생각하는 시대 정신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 능력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이제 과거가 아닌 미래를 생각하자"며 "근본적 국가 개혁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 유승민, 차분하게 '능력' 강조

기호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능력 있는 대통령'을 강조했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보수의 새희망'이라는 문구를 내세우면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나라', '진실한 대통령, 용감한 대통령',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등을 자신의 지향 가치로 제시했다.

유 후보는 지지율이 낮은 자신을 향한 '사표(死票) 심리'를 의식, "유승민을 찍으면 유승민이 된다"는 구호를 공보물 마지막 장에 넣었다.

◇ 심상정, '열정 페이·애국 페이'용어로 청산과제 제시 

기호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며 "최초의 친노동정부로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약속을 8쪽짜리 공보물에 담았다.

심 후보는 "촛불이 이룬 탄핵과 대선, 대통령 한 사람 바꾸는 데 머물 수 없다"며 '어떤 정권교체냐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공보물에서 병사월급 54만원이라는 글귀를 돋보이기 하면서 배경으로 열정페이, 애국페이 단어를 집어 넣어 없어져야할 구태가 무엇인지 알리려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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